아시아조선(주)(대표이사 이영춘)은 해양경찰청에서 발주한 G/T 180톤급 유류방제정 2척을 지난 10월20일 1척과, 11월28일 1척을 각 목포해양경찰서와 평택해양경찰서에 각각 인도 하였다.

 이번에 인도한 유류방제정은 길이 34.70m, 폭 10.80m, 깊이 3.5m로 최대속력 13.05kts의 속도를 낼 수 있으며 한번 연료를 채우면 약 926길로미터를 항해할 수 있다.

 동 선박은 제자리에서 전방위 회전이 가능한 추진 시스템을 갖춰 해양오염이 발생한 해상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기름 제거 작업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.

 또한 해양 유류 유출 사고시 신속하게 제거하기 위해 선체 두 개가 하나로 연결된 형식의 쌍동선형 선박으로 바다에 떠 있는 기름을 빠르게 제거할 수 있는 컨베이어 벨트형 기름 회수기를 갖추고 있어 한 시간에 최대 100킬로미터의 유출 기름을 회수 할 수 있다.

 동 선박은 우리나라 해양오염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해역에 배치돼 깨끗한 바다 지키기 활동 임무를 맞게 된다.